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대표적인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던 기초연금제도가 사실상 파기된 것과 관련해, '사기' '먹튀'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텔레비전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와 설전을 벌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 발언 "2008년 총선때 어르신들의 기초노령연금을 9만원에서 36만원으로 3배를 높이겠다 그렇게 공약을 했거든요. 그러나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한푼도 올리지 않았습니까? 우리 민주통합당이 지속적으로 요구를 했는데, 끝내 반대를 했거든요? 이제 다시 선거 때가 되니까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올리겠다, 그렇게 공약을 하시는데 그랬으면 새누리당 정부 때 진즉 올렸어야 하지 않습니까?"
박근혜 후보 발언 "기초노령연금과 관련해선 저도 그 당시에 이것을 2배 가량 올려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 기초노령연금이 아니라 국민연금 체제에 포함을 시켜서 그렇게 되면 더 여러가지 비용도 줄일 수 있고, 기초연금은 모든 국민들에게 65세(이상) 모든 국민들에게 다 드릴 수가 있고, 그 위에 소득비례연금으로 해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그것은 국민연금을 낸 분들이 더 보탤 수 있는 거죠. 저는 오래전부터 주장을 해온 것이고, 꼭 실천을 하려고 했는데 기초연금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제가 보건복지위에서 주장을 하고 그래도 잘 안 됐습니다. 그래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인데, 이번에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꼭 이것은 실행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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