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편지가족여러분께
장효원님, 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2015년 1월1일,
다시 떠오른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인사 드립니다.

장효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2015년 새해에는 장효원님과 가정,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더 큰 축복과 행복, 건강과 기쁨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을 돌아봅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기뻤던 일도 많았고, 보람된 일도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슴 한켠이 아직도 아린 건, 4월16일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아 끝내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꿈 많은 영혼들 생각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그러하셨겠듯이
저 또한 참으로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지며,
기도하고 또 참회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고
우리를 절망케 했던 일이었지만,
그 일로 인해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들을
잘 감당해내야 하는 것, 다시는 이 땅에 꿈을 잃은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 모으는 일에 발걸음을
다시 떼는 것, 그것이 저와 아침편지, 그리고
옹달샘이 가야 할 길임을 직시하며
다시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2015년 새해에는
더욱 깊어지는 아침편지가 되도록,
더욱 맑아지는 옹달샘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장효원님도 마음을 함께 해 주시고,
2015년 새해 더욱 큰 꿈, 좋은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나도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는'
꿈너머꿈을 꼭 꾸시고,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 꿈에 아침편지와
옹달샘의 꿈도 함께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모아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이 대한민국 사회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명상과 치유와 회복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꿈과 꿈너머꿈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늘 마음을 함께 해주십시오.

엊그제까지 옹달샘을 가득 메웠던
링컨학교 17기 학생들의 생기와 희망, 꿈의
포부들이 아직도 저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줍니다.
가야 할 길을 보여주며 힘내라 응원해줍니다.
저의 꿈도 꼭 이루라며 기운 넣어줍니다.
더없이 고마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장효원님도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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